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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도 있는 암보험, 나에게도 필요할까?

문: 요즘 여러 환경문제로 인해 건강에 대한 우려가 더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암 발병률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하죠. 미국에도 암보험이 있다고 하는데, 미국의 암보험은 나에게 그만한 효용성이 있을까요?

 

답: 간단한 답변을 드린다면, 답은 yes 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건강보험은 권유를 해드리는것이 아닌 “필수”적인 요소 입니다. 그 이유는 모두가 아시는 것처럼, 건강 보험이 없다면, 내 돈으로 병원비를 감당하는데에 있어서 비효율적이며, 또한 비용이 굉장히 많이 나가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건강보험을 굳이 가입하시고 싶지 않은 이유는, 내가 병원에 별로 갈일도 없고, 큰 사고를 당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시는 이유가 크다고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건강보험을 가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암보험은 왜 가입을 해야하는지 이유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첫째, 건강보험으로 모든 비용을 커버할 수 없습니다. 건강보험을 통해서 병원을 이용해 보신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건강보험에는 총 본인부담금 상한액 기준 (Out-of-Pocket Max) 이 있습니다. 건강보험을 소지하고 계신 본인께서, 총 본인부담금 상한액 기준까지 비용을 납부 하신다면, 그 이외에는 보험회사에서 모든 것을 커버해주겠다는 조건입니다.
암과 같이 큰 질병에 걸렸을 경우에는 여러가지 검사와 항암치료 등을 이용하게 된다면 총 본인부담금 상한액이 금방 도달하게 됩니다. 내가 현금에 여유가 있지 않는다면, 총 본인부담금 상한액 비용이 상당히 부담스럽게 됩니다. 그렇기에 암보험을 미리 준비해 놓는다면, 총 본인부담금 상한액 비용에 대한 걱정을 줄일 수 있게 됩니다.

둘째, 소득을 대체할 수 있는 부분이 필요합니다. 암이 발생하게 되면 보통 병원비만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미국에서는 입원해서 치료를 하는 경우가 드물고, 그래서 암치료를 받는동안 직장에서 일을 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혹은 반대로, 가족들의 내조를 위해 식사를 준비해주시고, 아이들을 돌봐주실 수 있는 것들도 치료를 받고와서 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게 쉬울지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암 초기진단을 받으셔서 간단한 치료만 받으신다고 해도, 그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병원에 찾아가셔서 검사와 기타 처방이 필요하시기 때문에 직장에도 영향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자녀들을 픽업하셔야 할수도 있고, 식사 준비도 해주셔야 할텐데 내가 병원에 치료를 받는 스케줄과 맞지 않거나, 혹은 치료를 받고 돌아와서 그럴만한 체력이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암치료를 받으시는 기간동안에는 치료에만 전념하실 수 있도록, 직장을 쉬시거나 집안일도 최소화 하셔야 하기에 그동안의 소득에 대한 공백을 채우기 위해서 암보험금으로 소득을 대체하는 수단으로 이용하시는 방법을 고려하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실 수 있는 비용에 대한 부분도 비싸지 않습니다. 실제로 캘리포니아 기준, 40세이신 분이 $30,000 암보험을 가입하신다고 한다면, 한달에 $23불이면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이것저것 다 따져본다면, 중요하지 않는 보험들은 없습니다. 하지만, 현대사회에 있어서 암에 대한 위험은 누구도 피해가기 어려운 시대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만 고려하는 것이 아닌 미래를 바라보며 준비해 나갈 때 재정적인 플랜을 세운다면, 나와 우리 가족을 보호할 수 있으니 그에 맞는 재정플랜을 세워나가시길 바랍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에게 필요한 재정 설계
미국 재정 전문 Junho Choi
문의: (949) 844-0174 / junchoi017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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