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위 경제 전문가들의 경제 전망은 팬데믹이후 이자율의 변동과 경기전반에 대해 정확하게 예측한 실례를 찾기 힘들정도이다. 개미 투자자나 투자에 초보인 우리는 어떠할까? 생업에 종사해야 하는 치열한 삶 속에서 이러한 정보의 수집은 그 자체로 어렵고,수집한 정보가 있다 하여도 그 자료를 평가를 할 만큼 전문적지식을 기반으로 하지도 않으니 얼마나 더 어렵겠는가?
우리의 은퇴는 운칠기삼의 운명에 어느정도 맡겨져 있다고 볼 수 있다. S&P 500에 투자하는 은퇴자에 대한 예시가 이를 말해준다. 과거의 자료를 미래에 대입해서 얘기해 보자. 2000년대 초반을 잃어 버린 10년이라고 한다. 그 10년동안의 맘고생으로 수익없이 전고점을 회복한 것이 10년의 시간이 소용되었기 때문이다. 은퇴생활비로 사용하는 투자 자금이 아니라, 그냥 투자를 하는 경우라면 기다리면 올라간다는 속설이 20여년이 지난 지금 그 말이 맞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은퇴 자금이라면 적용된 결과는 달라진다. 손실이 났을 때에도 생활비는 필요하기 때문에 인출이 불가피 하다. 이러한 인출은 투자자산의 재상승에 필요한 체력을 고갈 시켜나가기 때문이다. 1997년 부터 1999까지는 2000년대 닷컴버블이 터지기 전 주식시장이 활활 타오르던 시기이다. 이 시기에 은퇴를 시작해서 $500,000을 주식시장에 투자하고 일년에 $20,000(4%)씩 인출하되 인플레이션을 고려해서 연3%씩 증가하면서 인출할 경우를 이용해 보자.
1997년 활황기에 은퇴를 시작한 투자자는 닷컴버블의 어려움을 겪었더라도인출 시작 후 20년이 지난 시점에 대략 투자자산이 대략 $290,000상당의 자산이 남을 것으로 예상된다. 65세에 시작을 했다면 85세가 된 시점이니 평균수명을 지나는 시점에도 여유자산이 남아 있을 수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다른 은퇴자가 은퇴를 시작한 시점이 2년이 지난 2000년부터 였다면 완전히 다른 결과를 가져온다. 2000년은 잃어버린 10년의 시작점이기 때문이다. 이 은퇴자의 경우 동일한 65세에 시작된 은퇴자산 $500,000이전 예와 동일한 자금으로 시작하지만 대략15년전후를 기점으로 81세시점에 자산고갈의 결과를 가져왔다. 평균수명이전에 이미 은퇴자산의 고갈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
두사람은 동일한 투자처에 투자한 것이고 후자의 은퇴자는 특별이 잘못한것이나 실수를 한게 없다. 다만,은퇴시작과 맞물려 시장이 3년 연속 하락한 것일 뿐이다.
투자자의 관점에서 앞으로의 몇년간이 상승장을 형성할지, 혹은 하락장이 몇 년동안 지속할 지 알수 없다.은퇴자산이 생활비에 직결한다면 더더욱 안전하고 확인된 방법들을 사용해서 생활비만큼은 투자환경에 영향을 받지 말고 은퇴 후반부에 자산 고갈에 대한 걱정을 덜어놓고 가는 방안을 고려해 봐야한다.
은퇴 자금의 마련과 확보의 측면에 있는 투자 자금이라면 연금상품들은 높은 이자율의 영향으로 은퇴자들에게 고려해 봐야 할만한 금액의 생활비를 보장하고 있다. 다양한 금융상품을 고려해 봐야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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